'6이닝 4실점' 왕젠밍, 타선 덕에 11승
OSEN 기자
발행 2007.07.25 14: 42

[OSNE=손찬익 기자] 개운치 않은 승리였다. '대만 특급' 왕젠밍(27, 뉴욕 양키스)이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11승을 챙겼다. 왕젠밍은 25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 선발 출격, 6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으나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승리를 챙긴 것. 총 투구수 9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9개. 방어율은 종전 3.44에서 3.57로 다소 치솟았다. 1회 세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한 왕젠밍은 2회 첫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로스 글로드의 중월 2루타와 레지 샌더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알렉스 고든의 2루타와 존 벅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샌더스가 홈을 밟아 2점을 내줬다. 5회 왕젠밍은 2점을 더 내줬다. 왕젠밍은 1사 2,3루에서 마크 티헨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와 글로드의 중전 안타로 두 점을 허용했다. 9-4로 앞선 7회 왕젠밍은 두 번째 투수 마이크 마이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키스는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9-4로 승리했다. '캡틴' 데릭 지터는 6타수 4안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바비 아브레우-자니 데이먼-호르헤 포사다는 나란히 2안타씩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