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공포영화 마니아에요"
OSEN 기자
발행 2007.07.25 17: 22

김보경이 자신이 출연한 공포극 ‘기담’(정가형제 감독, 영화사 도로시 제작)의 매력을 털어놨다. 김보경은 평소 공포영화를 즐겨보는 공포영화 마니아. 25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기담’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서 “이 영화는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공포스러운 부분이) 정정당당하게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처음으로 영화를 본 김보경은 “스토리는 좋은데 무섭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기분 좋게 무섭게 그려져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보경은 “공포를 위해서 공포를 만든 것이 아니라 사랑을 위해 만들다보니 공포가 있었다”며 ‘기담’의 차별화된 매력을 소개했다. ‘기담’은 1942년 경성의 안생병원에서 벌어졌던 기이한 이야기들을 그린 영화. 김보경은 지적이고 고혹적인 여의사 김인영 역을 맡았다. 김인영은 영화 후반부의 공포스러움을 극대화시키는 인물이다. 김보경 김태우 진구 이동규 주연의 경성공포극 ‘기담’은 8월 1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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