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분쟁 고은아, 내용증명 보내
OSEN 기자
발행 2007.07.25 18: 06

신인 연기자 고은아가 소속사와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고은아의 현 소속사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고은아는 25일 오후 법적 대리인을 통해 소속사에 정산불이행을 문제 삼아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한다. 고은아는 이날 소속사에 보낸 내용증명에서 ‘소속사에서 정산을 제대로 지급해 주지 않아서 신뢰가 떨어졌다. 미지급된 부분의 정산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은아의 내용증명 발송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알린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고은아는 약 1개월 전부터 소속사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행동을 해왔다. 엑스타운은 그 동안 고은아에게 독자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했고 대화로 해결해 나가자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엑스타운 관계자는 또 “금전적인 어려움이 약간 있어서 정산이 다소 미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6월 30일 이전의 정산분 1800만 원이 남은 것 이외에는 모두 정산을 해줬다. 정산이 지연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은아에게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와의 분쟁에 휘말린 고은아는 25일 오후에 예정된 드라마 ‘국립수라원’ 제작발표회에도 당초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속사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의 뜻과는 별개로 고은아는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의 이대희 대표는 “고은아와 원만한 해결을 하기 위해 대화로 풀어나가겠다”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