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5년 전 단기기억상실증 걸린 적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7.25 18: 45

연기자 이종원이 "스노보드를 타다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경험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종원은 최근 MBC '지피지기'에 출연해 "5,6년 전쯤 잠시 슬럼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람과 크게 부딪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그 충격으로 지난 4년간의 기억이 지워졌고 아내는 알아볼 수 있었지만 아이는 알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서서히 기억이 돌아왔다. 이종원은 "스노보더들은 보드를 즐기기 전 반드시 헬멧을 비롯한 안전장치를 착용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종원이 독특한 스노보드 강습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 스노보드팀 심바의 원년 멤버이자 1대 단장이었던 이종원은 수많은 신입 멤버들에게 스노보드를 가르쳐왔다. 그런 그만의 특별 보드 강습법은 상대가 누구든 일단 최상급 코스로 데리고 올라가 발로 툭 밀어버리는 것.이를 듣고 상대편 팀에서 영화 '라이온 킹'의 아기사자 심바에 비교하며 "그래서 팀 이름이 심바인 것 아니냐"고 묻자 이종원은 "그 당시 '라이온 킹'이 워낙 인기라 이름을 이렇게 지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멋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원, 이정용, 유태웅, 김가연, 최은주로 구성된 심바팀과 윤정수, 김동완, 알렉스, 엔젤, 한영으로 구성된 건짱팀의 활약상은 26일 MBC '지피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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