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셋업맨 라인브링크 영입 '불펜보강'
OSEN 기자
발행 2007.07.26 07: 47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25년만의 플레이오프 참가를 노리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력보강을 단행했다. 밀워키는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중간계투 스캇 라인브링크를 받아들이고 대신 마이너리그 투수 3명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밀워키는 마무리 프란시스코 코데로 앞에 투입하는 프라이머리 셋업맨으로 라인브링크를 기용할 계획이다. 올 시즌 44경기서 3승3패 1세이브 방어율 3.80을 기록한 라인브링크는 2003년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후 수준급 불펜요원으로 자리 잡았다. 불펜이 약한 일부 구단이 그에게 큰 관심을 가져왔으나 발빠르게 움직인 밀워키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 시즌 이변의 주인공인 밀워키는 25일 현재 NL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위 시카고 컵스에 3경기차로 쫓기고 있어 안심할 처지가 아니다. 올 시즌 35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32번이나 성공한 코데로를 받쳐줄 셋업맨을 확보한 만큼 결과가 궁금하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2005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자인 우완 윌 인맨, 좌완 스티브 개리슨, 또 다른 좌완 조 대처가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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