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3연전시리즈 3연속 '2승1패'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KIA는 최근 LG와 현대를 상대로 각각 2승1패씩 기록했다. 모든 감독은 3연전 시리즈에서 2승을 목표로 싸운다. 승률이 6할6푼7리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KIA는 전반기 내내 2승 이상을 거둔 3연전 시리즈는 많지 않았다. 불과 5번에 불과했다. 연승이 힘들었고 거꾸로 연패를 거듭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희섭이 복귀하면서 최근 3연전 시리즈에서 상대를 제압하기 시작했다. 26일 롯데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2승1패'를 노리고 있다. KIA의 선발투수는 스코비. 4승5패, 평균자책점 3.00. 롯데전에서 3경기에 나와 2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2.25를 마크했다. 적어도 롯데타선을 2~3점 내로 막을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타선이 터져주면 이길 수 있다는 말이다. 최근 KIA는 4경기연속 두자릿 수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와는 완연히 다른 타격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 스코비로선 승리를 기대해봄직하다. 스코비에 맞서는 해외파 송승준은 1승,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KIA전에는 1경기에 등판해 승패기록이 없다. 송승준이 KIA타선을 제어할 수 있다면 전날 15안타를 터트린 방망이로 승부를 걸 수도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