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요즘 몰래카메라 찍는 기분”
OSEN 기자
발행 2007.07.26 13: 35

미국 드라마 ‘로스트’ 시즌 4를 앞두고 영화 ‘세븐데이즈’(원신연 감독)에 출연중인 김윤진이 독특한 현장 분위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윤진은 2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공개된 촬영장에서 “늘 몰래카메라를 찍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김윤진이 이렇게 느끼게 된 이유는 분명했다. 김윤진이 미처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감독이 다양한 장면을 이미 촬영을 끝냈기 때문이다. 김윤진은 “나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미 촬영을 끝낸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그런 상황에 적응을 잘 못했는데 감독이 알아서 촬영을 해주니까 이제는 오히려 더 편하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또 기억나는 에피소들 묻는 질문에 “촬영장에서 매일매일이 즐겁다. 촬영 속도도 빠르고 가족과 같은 분위기다”고 ‘세븐데이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세븐데이즈’는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위해 사형수의 죄를 무죄로 만들어야 한다는 미션을 받은 엘리트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협상극. 김윤진은 승률 100%인 변호사 지연 역을 맡았다. pharos@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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