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가평은 약속의 땅'. 인천 유나이티드가 26일 후반기리그를 앞두고 경기도 가평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인천은 오는 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가평 전지훈련을 통해 공격-미드필드-수비진의 조직력 강화와 전술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은 다음달 1일 대구FC와 FA컵 16강전 원정경기를 치른 뒤 8일에는 대구를 문학 구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 등 대구와 2연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에 돌입한다. 인천 선수단은 지난 2일부터 문학구장과 승기 연습구장에서 체력훈련과 일본 J-리그 방포레 고후 및 연세대, 광운대 등과 가진 5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주요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며 후반기리그에 대비한 훈련을 계속했다. 프로축구 컵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성과를 올린 인천은 정규리그서도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다툴 치열한 순위 다툼에 대비, ‘포백시스템’의 조직력을 가다듬고 공격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전술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이천 인천 감독은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비진의 실점을 줄이고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