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쿄와 최종 담금질로 후반기 약진 기약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07.26 14: 57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아쉬운 4-0 패배를 당했던 FC 서울이 J리그 FC 도쿄를 상대로 휴식기 담금질을 마치고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FC 서울은 2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FC 도쿄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서울은 지난해 리그 휴식기에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도쿄와 친선경기를 가져 두두의 2골과 정조국의 1골로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에 앞서 FC 서울은 지난 24일 구리 챔피언스 파크에서 한국 전지훈련 중인 J리그 방포레 고후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서 FC 서울은 2군 위주의 라인업을 내세워 방포레 고후를 압도한 끝에 3-1 승리를 거두었다. 25일 일본을 떠난 FC 서울은 이번 도쿄전서 20세 이하 월드컵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좋은 경험을 쌓은 젊은 피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FC 서울은 박주영 두두 이민성 등 기존의 부상자 외에 김은중까지 최근 일본 삿포로서 실시한 전지훈련에서 부상을 당해 후반기가 시작될 때 공격 및 미드필드진에서는 별다른 전력 보강이 없다. 그러나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진규를 전남에서 영입함으로써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이청용 김동석 기성용 등 젊은 미드필더들을 적극 활용할 복안이라 도쿄전을 통해 귀네슈 감독이 후반기를 앞두고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