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의 '리턴’ 시사회, 정전으로 대피 소동
OSEN 기자
발행 2007.07.26 17: 46

영화 ‘리턴(Return)’(이규만 감독 아름다운 영화사 제작)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장에서 갑작스런 정전으로 출연진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리턴’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다. 이 자리에는 이규만 감독을 비롯해 김명민 유준상 김태우 정유석 김유미와 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했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 갑자기 ‘리턴’의 상영관을 포함해 용산 CGV 전관이 정전됐다. 유준상은 “저의 영화 정전으로 대박 터뜨릴려고 일부러 그런 것 아닙니다(웃음)”며 재치 있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전으로 더 이상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진행자 측에서는 기자간담회를 10분내로 급히 정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영화관계자를 포함해 감독과 배우들, 기자들은 조명기에 의지하며 급히 장내를 빠져 나왔다. 영화 ‘리턴’은 ‘수술 중 각성’이라는 끔찍한 경험을 한 아이의 잠적에서부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수술 중 각성(Anesthesia awareness)’이란 전신마취를 한 환자가 수술 도중 의식이 깨어나 수술 중의 모든 통증을 느끼지만 정작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인간이 겪을 수 가장 끔찍한 고통을 안겨준다. 8월 9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