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1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7.07.26 19: 56

SK 와이번스 포수 박경완이 1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박경완은 26일 문학 현대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로 선발 출장, 0-0으로 맞서던 5회말 투아웃 후 현대 우완선발 황두성을 상대로 초구(144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선제 1점홈런을 터뜨렸다. 이 빨랫줄 좌월홈런은 박경완의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박경완은 프로야구 사상 3번째로 1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개인 통산 275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박경완은 이만수 SK 수석코치를 제치고 포수 부문 역대 최다홈런 타자이기도 하다. 현대와 SK를 거치며 두 차례에 걸쳐 프로야구 홈런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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