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의 수목극 경쟁이 치열해졌다. SBS TV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과 MBC TV ‘개와 늑대의 시간’이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 26일 밤 방송된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전국 시청률 12.9%, ‘개와 늑대의 시간’은 12.8%를 각각 기록했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 차이는 불과 0.1%포인트 차이. 시청률 조사의 오차를 감안하면 차이도 아니다. 두 드라마의 박빙승부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의 첫 회가 방송된 25일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25일은 ‘개와 늑대의 시간’이 13.2%,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이 12.8%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박빙 승부는 마찬가지다. TNS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을 13.5%, ‘개와 늑대의 시간’을 15.1%로 각각 집계 했다. 하지만 TNS도 25일 시청률은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을 13.8%, ‘개와 늑대의 시간’을 13.7%로 집계해 우열을 점치기 힘든 결과를 보였다. 한편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KBS 2TV ‘경성스캔들’은 10.0%(AGB닐슨)를 기록했다. 100c@osen.co.kr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과 '개와 늑대의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