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3년만에 브라운관 복귀에 열정 넘쳐
OSEN 기자
발행 2007.07.27 09: 18

엄정화가 3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SBS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박혜련 극본, 박형기 연출)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칼잡이 오수정’은 34살 노처녀 오수정과 과거에는 폭탄(?)이었으나 9년 후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고만수(오지호 분)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물. 엄정화는 여전히 자존심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귀여운 노처녀 오수정 역을 맡았다. 드라마 ‘12월의 열대야’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엄정화는 대본 연습을 할 때마다 실제 오수정이라도 된 듯 자연스러운 대사는 물론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막힌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극 중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충북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추장의 아내를 꿈꾸는 인디언의 모습으로 변신해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펼쳤다. 이날 촬영에서 엄정화는 이상야릇한 말과 유혹의 몸짓을 선보여 제작진으로부터 ‘단연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엄정화는 또 박용우 한채영 이동건과 함께 얽히고설킨 사랑을 그린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개봉을 앞두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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