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바른생활 사나이 차인표, 박상원이 하는 가장 심한 욕설은 무엇일까? 지난 18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정준호는 정ㆍ장ㆍ추(정준호 장가보내기 추진위원회)의 회원인 차인표, 박상원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정준호는 “박상원, 차인표 선배는 자신들의 좋은 이미지를 목숨같이 생각한다. 그래서 연말에 가족들과 식사를 하러 가게 되면 아무리 음식이 늦게 나오더라도 절대 화를 내거나 불평하지 않는다”며 “더욱이 차인표 선배는 점잖게 종업원을 불러‘많이 바쁘시죠. 다른 테이플 먼저 주고 천천히 주세요’라며 젠틀한 광고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양보까지 한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큰 소리 한번 내지 않는 두 사람 때문에 모임의 막내인 정준호는 배고프다고 졸라대는 아이들 달래랴, 형수님 눈치 보랴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유재석이 “차인표씨 화났을 때 가장 심하게 표현하는 말이 무엇이냐”고 묻자 정준호는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차인표씨가 가장 화가 났다는 의사표현은 ‘아이, 이 자식’이 전부”라며 “박상원과 차인표 선배의 특별한 이미지 관리는 광고주를 생각하는 행동”이라고 덧붙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준호를 비롯해 임형준이 출연한 ‘놀러와’는 27일 밤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박상원(좌)과 차인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