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제작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 ‘식객’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오는 8월 2일 지방자치단체인 강원도와 정선군, 협찬사인 강원랜드, 그리고 제작사인 JS픽처스 사이에 ‘운암정’ 세트 건립을 위한 협약식이 열린다. 운암정은 ‘식객’의 주무대가 될 오픈세트이다. 허영만 작가의 만화원작을 드라마화 하는 ‘식객’은 김래원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고 최완규 박후정 작가와 최종수 감독 등 내로라하는 스태프가 포진해 있다. 운암정 세트는 2일 협약식을 신호로 건립에 착수해 11월 말 완공예정이다. 강원랜드의 하이원리조트 내에 건립될 운암정 세트는 드라마 촬영장소로만 활용되는 여타 세트와는 달리 처음부터 정식 건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된다. 드라마 촬영 이후에는 드라마 관광명소로서 한국의 요리와 문화를 알리는 한류관광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9월 10일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150일간에 걸친 대장정을 펼치게 될 ‘식객’은 원작만화의 인기를 바탕으로 ‘대장금’의 성공을 잇는 요리 드라마가 된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