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손민한, 전국구 에이스의 위용 되찾을까
OSEN 기자
발행 2007.07.27 10: 30

최근 부진에 빠진 손민한(32, 롯데 투수)이 '전국구 에이스'라는 별명다운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지난 8일 사직 SK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진 손민한이 27일 사직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팀의 3연승과 더불어 최근 부진을 탈출할 태세다. 올 시즌 8승 8패에 방어율 3.67을 마크하고 있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방어율 7.91로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손민한은 두산전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올 시즌 두산전에 세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에 방어율 2.66으로 다소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KIA 원정 3연전에서 화끈한 불방망이를 보여준 팀 타선은 손민한의 승리를 위해 아낌없는 화력 지원을 펼칠 태세다. 롯데는 3연전에서 35안타를 몰아치며 25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대호의 맹타가 돋보였다. 이대호는 26일 경기에서도 2안타 4타점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와 맷 랜들을 내세웠으나 삼성에게 2경기를 내줬던 두산은 김상현을 선발 투수로 출격시킨다. 4승 5패(방어율 3.71)를 마크하고 있는 김상현도 최근 5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방어율 3.32)에 그쳤다. 올 시즌 두산전에 첫 등판하는 김상현은 부진 탈출과 5승 달성을 노린다.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이 이날 눈부신 투구를 펼치며 사직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인지 김상현이 팀의 2연패를 끊어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손민한-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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