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KIA-삼성, 서머리그 선두다툼 전초전
OSEN 기자
발행 2007.07.27 10: 33

서머리그 선두다툼? 27일 광주경기는 서머리그와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삼성은 후반기 5승1패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KIA는 롯데에게 연패해 3승3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완연히 달라진 전력으로 후반기 행보를 하고 있다. 더욱이 양팀은 서머리그 1~2위팀이다. 삼성이 5승2패, KIA가 4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후반기 대반격의 흐름을 타고 있는 만큼 KIA를 잡아야 된다. 서머리그에 올인하고 있는 KIA 역시 삼성전 6승5패의 우위를 앞세워 사자사냥을 노리고 있다. 삼성은 양준혁 심정수 박진만의 클린업트리오의 득점결정력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홈런포가 터지고 있다. 6경기에서 6홈런을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기에 마운드가 안정됐기 때문에 초반 승기를 잡으면 굳히기로 끝내고 있다. 삼성을 상대하는 KIA 선발투수는 우완 정원. 올해 첫 선발등판한다. 미들맨으로 24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6.53를 마크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에는 6경기에 나섰지만 평균자책점 33.75에 이를 정도로 부진했다. 득점력 높은 삼성타선을 잠재울 수 있을 지 미지수이다. 삼성 선발 안지만은 3승3패, 평균자책점 2.99를 마크하고 있다. 후반기들어 선발투수로 나서고 있고 지난 21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타선이 상대하기 만만치 않는 구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안지만의 전반기 KIA전 성적도 그리 신통치 않다. 6경기에 등판, 1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6.55에 이른다. KIA 타선도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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