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김C와 멜로연기, 김C가 더 어려워해”
OSEN 기자
발행 2007.07.27 17: 01

영화배우 김민선이 김C와 멜로연기를 펼쳤으나 결국 편집된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에 위치한 스폰지하우스에서 ‘별빛 속으로’(황규덕 감독, 스폰지 씨네광장 제작)의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김민선은 “(영화 속에서)과거에 사랑했던 사람(김C)과 항상 전기놀이를 하는 장면이 있어서 김C랑 그 장면을 촬영을 했다”며 “그게 중요한 장면이었다. 그런데 느낌이 안 살아서 재촬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편집됐다”고 밝혔다. “김C가 너무 어려워했다”며 “연기자보다 그 장면에 대해 많이 고뇌를 했다. ‘느껴져 우리사랑이?’ 그 한마디인데 너무 어려워했다. 촬영하는 내내 투덜거렸다. 그 장면을 촬영하고 김C를 달래주느라고 혼이 났었다(웃음)”고 촬영 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덧붙여 “아무 생각 없이 대사만 읊는 배우도 많은데 김C는 뭔가에 의미부여를 많이 하고 노력하고 집중하려는 자세를 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됐어야 했는데 느낌이 안 살아서 재촬영까지 했는데 그 장면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8월 9일 개봉하는 영화 ‘별빛 속으로’는 멜로와 판타지를 적절히 배합해 놓은 멜로드라마이다. 김민선 정경호 차수연 김C가 출연한다. 김C는 출연 외에도 영화음악에도 참여했다. crystal@osen.co.kr 영화 ‘별빛속으로’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선과 김C./스폰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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