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 8월 7일 시애틀전에 맞춰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7.07.28 03: 01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예 올라 있는 커트 실링(41.보스턴 레드삭스)의 복귀일이 정해졌다. 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실링이 다음달 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복귀전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20일 오른 어깨 통증으로 DL에 등재된 실링은 아직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당초 올스타 휴식기가 지나면 빅리그에 돌아올 것으로 예견됐으나 예상 외로 회복 기간이 늦어져 구단을 애태웠다. 하지만 최근 몸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진 데다 재활등판에서 예전의 위력을 회복하면서 복귀가 임박한 것이다. 트리플A 포투켓에서 재활 중인 실링은 27일 톨레도(디트로이트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은 실링이 8월 1일 콜럼버스전에서 마지막 재활등판을 한뒤 빅리그로 불러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등판 뒤 정상적인 휴식일을 보장해준다고 봤을 때 복귀일은 다음달 7일이 된다는 것이다. 실링은 올해 15경기서 6승4패 방어율 4.20을 기록했다. 전반기 AL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던 보스턴은 여름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실링의 복귀와 함께 지구 우승을 향한 보스턴의 질주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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