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서머리그 선두' 삼성, 4연승 행진 구가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7.28 10: 35

지난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특급 용병' 다니엘 리오스를 무너뜨린 뒤 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삼성이 28일 광주 KIA전에서 승리를 거둬 4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매존을 선발 등판시켜 상승세를 지속할 태세. 4승 5패(방어율 4.06)을 마크하고 있는 매존은 지난 22일 대구 한화전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부진 탈출의 희망을 내비친 바 있다. '헤라클레스' 심정수는 매존의 5승과 팀의 4연승을 위해 매서운 방망이를 과시할 태세다.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에 불과하지만 20홈런과 62타점을 올리며 강타자 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3홈런 6타점 6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24세이브를 거둬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마크하고 있는 '특급 마무리' 오승환의 건재도 든든한 버팀목. KIA는 이대진 선발 카드를 꺼낸다. 5승 4패(방어율 3.73)를 거둔 이대진은 지난 14일 잠실 LG전(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에서 승리를 따낸 뒤 22일 수원 현대전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장성호-최희섭-홍세완으로 이어지는 KIA의 중심 타선은 팀 타선을 이끌며 3연패 탈출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든든한 마운드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운 삼성이 KIA를 제물 삼아 4연승을 질주할 것인지 KIA가 3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매존-이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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