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멤버들 보양식 내가 몰래 훔쳐 먹었다"
OSEN 기자
발행 2007.07.28 11: 36

씨야의 남규리가 멤버들의 보양식을 몰래 훔쳐먹었다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남규리는 26일 SBS 파워FM '하하의 텐텐클럽'(107.7MHz, 연출 김훈종)에 출연해 DJ 하하의 "바쁜 스케줄로 많이 힘들 텐데 어떻게 체력 관리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사실 고백할게 있는데…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사연인즉 1집 때 숙소 생활을 하던 시절, 멤버 이보람의 어머니가 딸을 위해 비싼 가시오가피를 가져온 적이 있었다. 남규리는 새벽에 멤버들이 잠든 사이 몰래 주방으로 나와 가시오가피를 훔쳐 먹었다는 것. 함께 출연한 멤버 이보람은 "어쩐지 봉지가 뜯어져 있어서 의아했는데 범인이 언니였냐?"고 운을 뗀 뒤 "늦었지만 이제라도 고백하니 용서하겠다"고 재치 있게 대응해 청취자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남규리는 평소 소녀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족발, 사골국, 삼겹살 등 보양식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혀 의외로 털털한 면을 보이기도 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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