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이윤미 방송 도중 눈물 흘려
OSEN 기자
발행 2007.07.28 11: 54

잉꼬부부 주영훈과 이윤미가 방송도중 서로에 대한 애정 표현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26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107.7Mhz, 연출 이선아)의 '황홀한 스타초대’에 출연한 이윤미는 “이런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고백하며 감정이 북받친 채 울먹였다. 이에 주영훈 또한 “온몸에 피멍투성이였고 누군가 다시 사랑하는 게 겁이 났는데 나의 상처를 세상에 보이지 않게 덮어주고 결혼하고픈 생각을 갖게 해줘서 고맙다. 오래오래 예쁘게 사랑하자”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이윤미는 주영훈의 지난 스캔들에 대해 “알려졌느냐 안 알려졌느냐의 차이일 뿐 세상에 스캔들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신경쓰지 않는다. 그 이상으로 사랑한다”고 말해 주영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나도 결혼 전에 정식으로 사귄 남자가 2명 있다. 둘 다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DJ 최화정이 “주영훈 씨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세대 차이는 못느끼느냐?”고 묻자, “전혀 못 느낀다. 완벽한 남자다. 체력도 절대 안 달린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편의 애정표현에 불만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키스를 좀 더 해줬으면 한다. 아침 촬영 나갈 때 남편이 졸려하면서 건성으로 키스한다.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영훈 씨를 선수로 오해한 적 있나?”는 질문에 이윤미는 “많다. 주변 사람들에게 잘해주는 모습에 의심을 품었다. 남편은 어딜가나 주변인들을 잘 챙기는 편”이라고 설명하기도. 이어 “남편 모르는 비상금이 있다. 주영훈 씨가 돈 관리를 잘 못해서 쇼핑몰 수익금과 드라마 출연료 등을 따로 관리하는 통장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아울러 이윤미는 “The S로 가수 데뷔했을 때, 가수되고 싶어서 주영훈이랑 사귄다”는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이윤미는 마지막으로 "2세는 힘닿는 데까지 낳고 싶지만 둘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긴 후 아이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영훈, 이윤미 부부가 함께한 이날 방송은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홈페이지내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