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킬러' 이제동, "결승전 MVP를 타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7.28 19: 14

28일 MBC게임과의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전서 2-2 동점을 해내며 르까프의 창단 첫 결승행을 이끈 '레전드 킬러' 이제동(17, 르까프)는 그다지 들뜨지 않았다. 오히려 "신인상, 프로리그 MVP를 탔지만, 결승전 MVP는 탄 적이 없다. 꼭 결승전 MVP에 올라가겠다"며 새로운 목표에 대한 강한 집념을 내비췄다. 다음은 일문일답. - 광안리 결승에 올라갔다. ▲ 그동안 MBC게임에 계속 패했는데 확실하게 복수한 것 같아 후련하다. MBC게임이 경기전부터 도발을 많이 해왔지만 동요하지 않았다. - 이재호를 압도적으로 이겼다. ▲ 더 멀리 보낼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커맨드 센터도 오염시킬 생각이었는데 허무하게 끝나서 아쉽다. 연습할 때도 승률이 너무 좋게 나와서 전략만 안당했다면 이길 자신이 있었다. 신인상, 리그 MVP를 탔는데 아직 결승전 MVP는 없다. 결승 MVP를 타고 싶다. - 삼성전자에서 붙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 개인전은 특별하게 붙고 싶은 선수도 없지만 누가 나와도 자신있다. 팀플레이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 오늘도 원투펀치의 활약이 빛났다. ▲ 평소에 (오)영종이형과 옆자리다. 열심히 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이길거라 믿고 있었다. 1, 2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겨줬으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1, 2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우리는 이길 자신이 있었다. 또 이스트로와 온게임넷 등 연습을 도와준 팀과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스트로와 온게임넷 팀이 도와줬고, 이윤열, 전상욱 선수가 많이 도와줬다. - 최근 기세가 정말 무섭다. ▲ 최근에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나와서 뿌뜻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연습한대로 성과가 나와주면 좋을 것 같다. - 광안리 결승을 앞둔 각오 ▲ 목표가 광안리 였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 마지막 한 단계만 지나면 우승이다. 나와 팀원들 모두 열심히 할 것이다.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큰 것 같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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