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전설의 고향이 온다.’
주인공은 바로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에서 방송되는 ‘수퍼내추럴’(원제:Supernatural). ‘수퍼내추럴’은 악마 사냥에 나선 매력적인 형제 퇴마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공포영화 ‘부기맨’의 에릭 크립케가 각본을 맡았으며 TV 시리즈 ‘스몰빌’ 의 젠센에클스, ‘길모어걸스’의 제어드 파달 등 청춘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수퍼내추럴’은 악마에게 엄마를 잃었지만 아버지와 형과는 달리 지난 일을 잊고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동생 ‘샘웬체스터’(제어드파달분)와 엄마의 복수를 위해 아버지와 함께 악마사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형 ‘딘엔체스터’(젠센애클즈분) 등 두 매력적인 퇴마사 형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악마사냥에 나섰다가 행방불명이 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나선 두 형제는 다양한 사연들을 가진 한많은 유령들과 맞닥뜨리며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엄마를 살해한 악령에 대한 진실도 밝혀질 예정.
‘수퍼내추럴’은 미지상파 채널 WB에서 2005년 9월부터 2006년 5월까지 소개된 작품. 시즌 2는 WB와 UPN의 합병 채널인 CW에서 지난 5월 막을 내렸으며 현재 시즌 3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매 주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는 저예산 공포영화" 라는 제작진의 말처럼 '수퍼내추럴'은 전형적인 공포 영화의 코드를 알뜰하게 구현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상당수의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 매니아들은 벌써부터 ‘수퍼내추럴’을 소리나는 대로 ‘수퍼뇌출형’, ‘주인공 엔체스터 형제를 ‘맨체스터(유럽축구팀), 한많은 유령들이 등장하는 점을 들어 미국판 ‘전설의고향’으로 바꿔 부르는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애칭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수퍼내추럴'은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연속 3편씩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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