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U턴파' 최향남-이승학, 선발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7.29 10: 12

큰 물에서 놀던 두 투수가 한 판을 벌인다. 지난 시즌까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던 최향남(롯데)과 이승학(두산)이 29일 사직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5승 7패(방어율 3.72)를 거둔 최향남에게 두산은 특별하다. 지난 6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11경기 만에 복귀 첫 승을 거둔 팀. 올 시즌 두산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무패(9⅔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에 방어율 3.72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최향남은 두산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시즌 6승과 더불어 팀의 5연승 행진을 견인할 태세다. 해외파 특멸지명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승학은 21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에 방어율 2.10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인 지난 24일 잠실 삼성전에서 승리를 거두진 못했으나 4⅔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며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정수근(롯데)-이종욱(두산)의 톱타자 대결도 관심거리. 정수근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5할5푼6리(18타수 10안타) 2홈런 5타점 7득점 4도루를 마크하며 1번 타자의 임무를 100% 소화해내고 있다. 이종욱도 최근 5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21타수 9안타) 3타점 3득점 3도루로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국내 무대로 돌아온 최향남과 이승학의 선발 맞대결에서 누가 웃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최향남-이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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