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와 전수경의 공통점이 ‘첫 남자가 마지막 남자’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뮤지컬 ‘메노포즈’에서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최근 김원희, 이영자, 최화정의 ‘삼색女 토크쇼 블루레드화이트’에 출연했다. 평소 전수경과 친분이 두터운 이영자가 전수경과 김원희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전수경과 김원희 둘다 한 남자와 오래 연애를 하다가 결혼한 케이스인 것이다. 두 사람에게는 첫 남자가 마지막 남자인 셈이다. 김원희는 “안 그럴 것 같은 사람들이 의외로 지고 지순한 순정파이다”라고 말해 반가운 마음을 내비쳤다. 미혼인 이영자가 “결혼 전 교제를 많이 하는 게 좋은지 한 사람과 오래 사랑하다 결혼하는 게 좋은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전수경은 “저는 이미 쌍둥이인 딸들을 자유롭게 키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결혼 전 연애를 많이 해 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결혼 전 3, 4번 정도의 연애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우리들은 처음에 좋은 남자를 만났기에 망정이지 남자를 좀 알아야 좋은 남자를 고를 수 있는 것 같다”고 이영자에게 조언했다. 한 사람과만 연애하다가 결혼한 게 후회되지 않느냐의 질문에 김원희는 당당히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