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완, 수술 받았던 무릎 또 다쳐
OSEN 기자
발행 2007.07.29 18: 59

KIA 내야수 홍세완(30)이 또다시 부상으로 주저 앉았다. 홍세완은 29일 광주 삼성전에 출전,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2-0으로 앞선 3회말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심재학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 때 홈에서 상대 포수의 태그를 피하려다 미끌러지면서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홍세완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강한 통증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 팀 지정병원인 광주 한국병원으로 옮겨져 MRI(자기공명장치) 등 정밀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슬개건과 연골손상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홍세완은 30일 오전 서울 현대아산병원에서 다시 한번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이 부위는 지난 200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수술을 받았던 곳이다. 최근 들어 다시 통증을 일으켜 조심스럽게 출전해왔지만 아쉽게도 부상이 겹치고 말았다. 홍세완은 지난 5월에는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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