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의 ‘옛날 TV’, 시청률 두 자릿수 ‘폭등’
OSEN 기자
발행 2007.07.30 07: 29

‘심형래 효과’는 TV에서도 있었다. 심형래가 출연한 SBS TV ‘일요일이 좋다-옛날 TV’(연출 박상혁)의 시청률이 평소의 2배에 육박하는 폭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심형래는 29일 저녁 방송된 ‘옛날 TV’에 출연해 ‘심형래표 개그’의 진수를 보여줬다. 출연자들과 어울려 ‘몸 개그’의 노하우를 전수하는가 하면 심형래 스스로 감독이 되어 대표작인 ‘변방의 북소리’를 MC 및 출연자들과 재연하기도 했다. ‘코미디의 전설’로 후배들에게 한 수 가르침을 펼친 심형래의 활약 덕에 ‘옛날 TV’의 시청률은 프로그램 탄생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0.4%를 기록해 6월 17일 첫 방송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주 6.2%, 그 전주 6.8% 등 6%대에 머물던 시청률이 2배 가까이 폭등했다. 또한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8.5%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2.8%를 턱밑까지 추격한 성적표였다. 예능 프로그램 ‘복고 열풍’의 대표격인 ‘옛날 TV-심형래편’을 본 시청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웃다가 쓰러짐, 심형래 코미디의 전설 맞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웃어 봤습니다. 최고입니다” “어렸을 때 봤을 때랑 느낌 또한 다르고 완전 재미있었어요” “코미디계로 복귀 부탁드립니다”는 등 호평 일색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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