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켄바워, 2018 월드컵 개최지로 영국 추천
OSEN 기자
발행 2007.07.30 07: 48

2006년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장을 지낸 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2018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영국을 지목했다. 30일(한국시간) 베켄바워는 BBC 라디오와 인터뷰서 "현재 유럽에 2018 월드컵 개최지로 영국 만한 곳이 없다"며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이고 경기장을 비롯한 모든 시설들이 완벽하다"고 밝혔다. 2018년 월드컵 개최지는 대륙별 순환 원칙상 북미와 카리브해지역이 유력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년 남미대륙 그리고 2018년 북미 대륙에서 각각 월드컵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대륙 순환 개최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밝히면서 많은 국가가 2018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베컨바워 회장은 "물론 개최 대륙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2018년 월드컵 개최 대륙이 유럽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에 영국의 월드컵 개최도 무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2018년 월드컵 개최 대륙은 오는 10월 FIFA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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