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적절한 제의라면 발락 줄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7.30 08: 44

첼시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31)의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 로만 이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주도로 영입됐으나 부상으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발락에 대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 시작했다. 3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영국 옵저버와 인터뷰서 "발락에 대해 적절한 영입 제의가 들어온다면 그의 이적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아직 어느 구단에 발락에 대해 물어온 곳이 없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최고의 미드필더를 거쳐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한 발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첼시에 영입됐다. 그러나 프랭크 람파드와 포지션이 겹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고 부상까지 겹쳐 별다른 활약상이 없었다. 한편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베른트 슈스터 신임 감독이 발락의 영입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하는 등 발락의 행보는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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