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권상우의 일본 방문에 수많은 현지 팬들이 공항과 방송국으로 몰려드는 등 연일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권상우는 28일 오후 2시 동경 후지TV의 '모험왕 2007' 행사에 참석, 4000여명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10개월만에 일본을 다시 방문한 그는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인 소림사 무술쇼에서 승려들과 격투기 포즈를 취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일본 최고의 인기 그룹 스마프의 가토리 신고가 진행하는 후지TV 'FNS 27시간 텔레비전' 출연을 위해 자리를 옮겨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신고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로 교분이 두텁다. 28일 오후 7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27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에서 권상우는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한편 27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는 권상우를 보기 위해 3000여명 팬들이 운집해 공항경찰들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빚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