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왈츠’ ‘여름 향기’ ‘가을동화’ ‘겨울연가’, 한국의 사계절 드라마가 일본의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원정길에 나선다. 한류 열풍을 이끈 윤석호 PD가 그 주인공이다. 사계절 드라마를 총결산하는 '윤석호 드라마 콘서트, 겨울연가부터 봄의 왈츠까지'가 일본 도쿄포럼에서 다음달 2, 3일 양일간 3차례 개최된다. 윤석호의 '드라마 사계절 콘서트'는 그동안 일본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계절 연작 드라마의 영상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다니엘 헤니, 서도영, 김해숙, 권해효, 이한위 등 사계절 드라마의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를 돌이켜보는 토크 타임을 가지며 에스진, 정일영, 정인호, 서진영 등 OST에 참여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일본 NHK 교향악단의 연주에 호흡을 맞춘다. 특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의 손 대역으로 첫 데뷔를 하며 윤석호 PD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피아니스트 이지수가 참석해 환상적인 피아노 연주를 선보일 예정. 봄의 왈츠에서 다니엘 헤니와 서도영이 연주했던 이지수의 'Flying Fetals'를 이지수와 서도영이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팬들과 출연진이 함께해 따뜻한 교감의 자리가 될 '윤석호 드라마 콘서트, 겨울연가부터 봄의 왈츠까지’는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