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홍세완, 전치 10개월 판정
OSEN 기자
발행 2007.07.30 17: 53

또 부상으로 쓰러진 KIA 내야수 홍세완(30)이 전치 10개월의 진단이 나와 내년 전반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29일 광주 삼성전서 오른 무릎을 다친 홍세완은 30일 서울 아산병원서 MRI(자기공명장치) 등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슬개건과 연골 손상으로 10개월 간 치료와 재활을 요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홍세완은 내년 시즌 개막전 출전은 불가능할 전망이고 전반기 중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KIA로서는 전력 손실이 크게 됐다. 홍세완은 29일 경기 3회말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심재학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상대 포수의 태그를 피하려다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홍세완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강한 통증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 팀 지정병원인 광주 한국병원으로 옮겨져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슬개건과 연골손상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부위는 지난 200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수술을 받았던 곳이다. 최근 들어 다시 통증을 일으켜 조심스럽게 출전해왔지만 아쉽게도 부상이 겹치고 말았다. 홍세완은 지난 5월에는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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