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현아, 데뷔 6개월 만에 팀에서 탈퇴
OSEN 기자
발행 2007.07.31 08: 10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의 현아(15)가 건강상의 이유로 데뷔 약 6개월 만에 팀에서 탈퇴한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아가 만성장염으로 고생하고 있어 팀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활동 전부터 몸이 약했는데 그때는 바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몰랐다. 하지만 활동을 시작한 이후 밤을 새우며 스케줄을 소화하는 날이 많다보니 두 번이나 쓰러질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현아는 현재 설사와 구토 등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위액이 역류해 식도염까지 앓고 있는 상황이다.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현아는 최근 소속사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청담중학교에서 통원치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집 근처에 있는 충암중학교로 학교를 옮겼다. 멤버들간의 불화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절대 아니다. 현아는 멤버들과 함께 학교도 다니며 좋은 사이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건강악화로 어쩔 수 없이 팀에서 탈퇴하게 된 것”이라며 “소속사 측에서도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아는 원더걸스 팀에서는 탈퇴하지만 아직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은 남아있는 상황이라 연예계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직 건강이 좋지 않아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 hellow0827@osen.co.kr 가운데줄의 오른쪽이 원더걸스의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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