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인천과의 2연전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대구는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펼친다. FA컵 16강전에 이어 8일 K-리그 하반기 첫 경기를 인천과 연속으로 펼치는 대구는 올 시즌의 패배를 설욕하는 기회를 갖게 된 만큼 이번에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지난 6월 17일 성남전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그동안 체력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후반기 리그에 대비한 대구는 인천과의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여 FA컵 8강 진출은 물론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경기에는 아사안컵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근호를 비롯해 루이지뉴, 에닝요를 주축으로 공격라인을 구축하여 상대를 압박할 예정이다. 대구는 8강전에 진출할 경우 9월 4일 경기를 가지며 상대팀은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한편 대구는 8월 15일 제주와의 홈경기를 달서구민의 날로 지정해 달서구민임을 증명하면 무료 입장시키기로 했다. what@osen.co.kr 이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