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레이번 앞세워 대망의 승패차 20 달성할까?. SK 와이번스는 2위 그룹에 7.5경기 이상 앞서는 압도적 1위다. 여기다 최근 3연승 중이다. 또 31일 홈 문학 KIA전 선발은 에이스 레이번이다. 상대는 최하위팀 KIA다. 51승 32패 5무의 SK는 31일 KIA전을 잡으면 승패차 20에 도달한다. 그러나 19경기차 처진 꼴찌 KIA라 할지라도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다. 일단 KIA 선발인 용병 스코비가 만만찮은 투수다. 4승 6패에 불과하지만 평균자책점은 3.47로 준수하다. 반면 SK 레이번은 12승(4패)을 거두고 있으나 7월 들어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반을 전전하는 등 심상찮다. 또 최근 불거진 몸쪽 볼 시비도 적잖은 부담일 것이다. 여기다 KIA는 서머리그 우승이란 절박한 목표를 갖고 있다. 5승 5패인 KIA는 SK와 첫 경기를 잡아야 서머리그 1위 삼성(7승 3패)을 추격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올 시즌 SK 상대로 4승 7패 1무의 절대 열세지만 최희섭이 가세한 점 역시 힘이다. 또 셋업맨 펠릭스 로드리게스도 등판하면 SK전에 첫 선을 보이는 셈이다. 얼핏 SK의 절대적 우세로 보이지만 들여보다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스코비가 SK의 주무기인 타선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는 전제 하에서 얘기다. sgoi@osen.co.kr 레이번, KIA전에 강했다. 문학 홈구장서도 초강세다. 그러나 7월 들어 부진하다. 어떤 추세가 맞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