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라디오 부스 안에 있는 2시간이 제일 행복해"
OSEN 기자
발행 2007.07.31 09: 28

팔방미인 MC몽의 라디오 사랑이 유별나다. 가수로 연기자로, 또 라디오 진행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MC몽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라디오에 대한 애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현재 MC몽은 SBS 라디오 '동고동락'의 DJ를 비롯, 영화 '묘도야화' 촬영, tvN 드라마 '위대한 캣츠비', 곧 있을 앨범 작업 등 1인 4역을 해내고 있는 상태. 그럼에도 MC몽은 라디오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MC몽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 측근에 따르면 "언젠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 스케쥴로 어쩔 수 없이 라디오 3일 분을 녹음 방송하게 됐다. 총 6시간을 쉴 새 없이 말하는 상황을 잘 견딜 수 있을지 걱정스런 마음에 라디오 부스 안을 들여다 봤는데 더 이상 행복할 수 없는 그런 표정을 짓고 있더라"며 MC몽의 라디오 사랑에 혀를 내둘렀다. 이에 MC몽은 "라디오에는 모든 이들의 인생사가 녹아있다.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으면 그렇게 마음이 편안할 수 없다. 그 속에 내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저 행복할 뿐"이라고 맞장구쳤다. 한편 god 멤버 김태우와 2번째로 호흡을 맞춘 MC몽의 디지털 싱글 ‘SO FRESH’는 방송 출연 한번 없는 상태에서도 발매하자마자 벅스 차트와 싸이월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각종 모바일 음원(벨소리, 컬러링)에서도 무서운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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