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안문숙이 깜찍했던 어릴적 사진을 공개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사진은 지나가던 행인이 안문숙의 예쁜 얼굴에 반해 기념으로 찍어준 것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25일 MBC '환상의 짝꿍' 녹화에 출연한 안문숙은 어릴적 사진을 공개하며 "어렸을 때 휴가받은 군인이 지나가다 사진을 찍어줬다. 이후 우리 집에 직접 찾아와 사진을 전해주고 갔다"며 "방송에서 이 분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학교 선생님이 돼있었다"고 전했다. 안문숙이 공개한 사진은 짧은 커트 머리스타일에 큰 눈망울이 돋보이며 마치 미소년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1981년 미스 롯데선발대회 출신답게 뚜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안문숙은 언제 결혼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박경림 씨가 결혼할 때는 어머니가 노려보시기만 하고 그냥 넘어가셨는데 최근에 정선희 씨가 결혼한다니까 '넌 어디가 아파서 결혼을 못하냐'며 '갔다오더라도 결혼해라'라고 말씀하셨다(웃음)"며 "예전에 가슴에 털이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젠 털 없어도 되니까 빨리 오기만 해라"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안문숙을 비롯해 박수홍, 최은경, 김동완이 출연한 '환상의 짝꿍'은 8월 5일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