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늑시' 이준기, 5회부터 복수 위해 Kay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7.31 11: 09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이수현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준기가 5회부터 NIS의 잠입 수사 요원이 되어 Kay라는 새로운 인물로 다시 태어난다. 8월 1일 방송되는 5회에서 이준기는 태국 무에타이 경기에 나가면서 마오(최재성)의 눈에 띌 날을 기다리는 Kay로 변신을 시도한다. 태국에서 촬영한 무에타이 장면은 이준기가 현지 무에타이 선수와 직접 대결을 펼치며 10시간에 걸쳐 촬영한 분량이다. 태권도 유단자인 이준기는 현란한 발차기 등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에타이 경기장에서 위험에 처한 마오를 구하며 그의 곁에서 청방의 행동대장으로 일하게 된 Kay는 6회부터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복수의 대상을 앞에 두고 아직은 분노의 눈빛을 숨길 수밖에 없는 이준기의 연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5회에서는 민기(정경호)가 맞선을 보고 있는 지우(남상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 황당한 사건이 펼쳐진다. 민기는 지우가 맞선을 핑계로 접근한 지능적인 사기꾼이라며 지우에게 수갑을 채운 채 자리에서 빠져 나온다. 민기의 재치가 한껏 빛을 발하는 장면으로 앞으로 지우를 향한 그의 애틋한 순애보가 펼쳐질 전망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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