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나카마 유키에와 日 TBS 드라마 주연
OSEN 기자
발행 2007.07.31 14: 11

탤런트 류시원이 일본 최고 민영 방송국 중 하나인 TBS의 드라마 '조시 데카-여자형사'에서 주인공 출연이 확실시됐다. '조시 데카-여자형사'는 강렬한 캐릭터를 가진 2명의 여형사가 펼치는 스릴과 액션,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형사드라마로 이미 7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특히 2002년 이후 일본TV 드라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독식해 온 일본의 국민 여배우 나카마 유키에와 이즈미 핑코의 출연으로 일본에서도 벌써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류시원은 극중 하나코(이즈미 핑코 분)와 같이 살고 있는 한국인 청년 박지원 역을 맡았다. 극중 로 쿠루미(나카마 유키에 분)는 박지원(류시원 분)이 만든 요리가 좋아서 하나코의 집에 자주 들르게 되고 류시원은 죽은 옛 연인과 닮은 쿠루미에게 끌리게 된다는 설정으로 드라마의 주요한 멜로라인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류시원은 지난 NHK드라마 ‘돈토하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모든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할 예정. 스즈키 사나에 프로듀서는 “딱딱한 형사 드라마에 부드러움을 줄 수 있는 인물로써 한류스타인 류시원씨를 캐스팅하게 됐다. 류시원 씨가 가진 부드러운 매력이 드라마 속에서 개성 강한 배우인 나카마 유키에, 이즈미 핑코와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박지원이 가진 슬픔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류시원은 “본격적인 일본 미니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것은 처음이지만 나카마 유키에 씨와 이즈미 핑코 씨가 여러 가지로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많은 분들께 사랑 받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시 데카-여자형사'는 오는 10월부터 일본 TBS 방송국에서 매주 목요일, 프라임 타임인 밤 10시에 방영된다. y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