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코미디영화는 한국영화라는 밥상 위 김치”
OSEN 기자
발행 2007.07.31 17: 23

정준호가 코미디영화를 김치로 비유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정준호는 31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열린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임영성 감독, 아이비픽쳐스 올리브나인 제작)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서 “한국영화에 있어 코미디라는 장르는 밥상위의 김치와 같은 존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코미디 영화가 있어서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올라갔고,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고 코미디 영화의 장점을 피력했다. 하지만 정준호는 “그러나 (코미디 영화에 대한) 편식이 심해져 오히려 해가 된 면도 있다”고 진했다. 뿐만 아니라 정준호는 코믹 전문 배우들에 대한 선입견을 부정하며 “모든 배우는 어떤 배역이든지 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화배우이자 제작자인 정준호는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침체된 상황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길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모티브로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담은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8월 8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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