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전 감독을 보좌했던 홍명코 코치가 사령탑으로 승격되나?.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이영무 위원장은 "세계 축구 흐름은 충분히 따라 잡았다"고 운을 뗀 후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 대표팀 지도자는 국내 출신으로 선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내일(8월 1일)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의 윤곽이 잡힐 것이다. 8월 22일에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갖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홍명보 코치는 한국 축구의 귀중한 자산이며 미래가 촉망받는 지도자"라고 밝혔다. 현재 홍명보 코치가 첫 번째 후보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올림픽 대표팀의 일정상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과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이 오는 8월 22일 열리기 때문에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팀을 추스를 수 있는 적임자로 홍명보 코치밖에 없는 상황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