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역전 3점포로 레이번 강판시켜
OSEN 기자
발행 2007.07.31 19: 29

KIA 최희섭이 시즌 2호포를 터뜨렸다. 31일 문학 SK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3회초 원아웃 1,2루에서 상대 선발 레이번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빨랫줄 홈런을 터뜨렸다. 2 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성 중견수 플라이를 쳐냈던 최희섭은 KIA가 2-2로 따라붙은 3회초 1,2루 볼 카운트 원 볼에서 2구째 시속 146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겨버렸다. 이 홈런으로 최희섭은 지난 7월 21일 수원 현대전에서 프로야구 1호 홈런을 날린 이래 열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3점 홈런으로 최희섭의 시즌 타점은 16점째가 됐다. 한편 SK는 이 역전 홈런 직후 레이번을 강판시켰다.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하고 물러난 레이번은 7월 마지막 등판에서도 실망을 안겨 향후 SK 로테이션에 부담을 드리우게 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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