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헨만, 무명에 패해 1회전 탈락
OSEN 기자
발행 2007.08.01 09: 08

영국의 테니스 스타 팀 헨만(33)이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세계 랭킹 2위인 헨만은 1일(한국시간) 새벽 미국의 워싱턴에서 열린 레그 메이슨 클래식 1회전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22세의 무명 존 아이스너(미국)에 1-2(4-6 6-4 7-6)으로 패했다. 아이스너의 랭킹은 416위에 불과했으나 헨만은 5개의 더블폴트를 범해 자멸했다. 특히 마지막 세트 10번째 게임서 두 개의 매치포인트를 잡아냈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6-3으로 끌려 다니다 결국 마지막에 다시 더블폴트를 범해 7-3으로 게임을 내주었다. 2003년 이 대회 우승자인 헨만은 "겨우 몇 점 차로 진다는 것은 가혹한 일"이라고 한탄했다. 한편 헨만은 마헤쉬 부파티와 조를 이룬 남자복식 1회전서 마이클 러셀과 짝을 이룬 한국의 이형택 조를 2-0으로 완파했다. usk050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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