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 수의사로 KBS 일일드라마 캐스팅
OSEN 기자
발행 2007.08.01 09: 55

‘금나라 여동생’ 이영은(25)을 매일 저녁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KBS 1TV에서 준비하고 있는 새 일일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 됐기 때문이다. 이영은은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될 ‘미우나 고우나’에 주인공 황지영 역으로 발탁됐다. SBS 인기 미니시리즈 ‘쩐의 전쟁’에서 금나라의 동생 은지 역을 맡아 사채로 인한 폐해를 온몸으로 당하는 인물을 연기했던 이영은은 ‘미우나 고우나’에서는 성격 털털하고 마음 따뜻한 수의사로 변신한다. 한 남자가 돈 때문에 자신을 배신하고 떠나지만 그 남자를 끝까지 지켜주고 보듬어주는 순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극중 황지영을 배신하는 인물은 조동혁이 맡았다. ‘쩐의 전쟁’에서는 금나라로 하여금 가족을 지켜야 하는 의무감을 주는, 다소 의존적인 인물이었지만 ‘미우나 고우나’에서는 사랑의 상처까지 안고 가는 강인한 성격을 보여준다. ‘미우나 고우나’는 중년 재혼 가정의 갈등과 우애를 소재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이영은을 비롯해 한지혜 김지석 조동혁 등이 캐스팅 돼 있다. 최근 그녀가 출연한 ‘우유 마시기’ 캠페인이 ‘이달의 좋은 광고’에 뽑히는 등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인상을 주고 있는 이영은은 “좋은 드라마에서 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맡게 돼 행복하다. 사랑 받는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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