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랜들 VS 독수리 쌍포의 부활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8.01 10: 29

랜들의 회복인가, 쌍포의 부활일까. 8월의 첫 날 두산과 한화의 잠실경기는 흥미롭다. 후반기 2승6패의 부진에 빠진 한화는 3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역시 부진에 빠졌던 두산은 전날 리오스의 완봉승의 여세를 몰아 연승으로 재반등을 노크한다. 한화는 세드릭의 어깨에 연패 탈출이 달려있다. 세드릭은 7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월에 3승1패를 올리고 있다. 시즌 8승8패 평균자책점 3.95를 마크하고 있고 두산전에는 1경기에 등판 1패(2.70)를 기록했다. 세드릭은 제구력이 부족하다. 볼넷이 많기 때문에 두산의 발빠른 주자들이 나가면 더욱 흔들릴 공산이 높다. 이 점을 두산이 집요하게 노릴 것으로 보여 이종욱 등 테이블세터진의 출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두산은 랜들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랜들은 지난 6월 23일 잠실 KIA전 이후 8승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최근 3연패에 빠졌고 7월4일 이후 2군에서 휴식을 취했고 후반기에서는 2경기에 등판했지만 기복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한화는 크루즈와 김태균의 쌍포가 터진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그러나 7월에 2홈런에 그친 쌍포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팀의 3연패 탈출은 순전히 세드릭의 어깨와 쌍포의 방망이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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