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블 방송 Mnet의 ‘스쿨 오브 락’에 출연, 거짓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자신의 심경을 글로 밝혔다. 이특은 지난달 31일 스타 커뮤니티 홈페이지에 있는 자신의 I.Style 미니홈피(http://istyle.iple.com/pleeteuk/143780676)에 "안녕하세요. SuperJunior의 이특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있었던 저와 김연아 씨 관련한 일 때문에 저 역시도 무척 당혹스럽고 힘든 하루였다"고 말문을 연 이특은 "CF 촬영장에서는 김연아 씨와 서로의 근황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일촌을 맺게 됐다. 저 역시도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 김연아 씨의 팬이어서 김연아 씨를 돋보이게 하려고 방송 중에 이야기 했던 것이 의도와는 달리 커져서 김연아 씨는 물론 김연아 씨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공인으로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위와 같은 이특의 글 밑에는 "김연아 씨도 상처 받았겠지만 이특 씨도 상처 받았을 것 같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빛을 갚는다고 다음부터 조심하면 된다" "슈퍼주니어 팬은 아니지만 힘들어도 작은 실수 하나로 이특씨가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 같아 속상하다. 힘들어도 팬들을 생각,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보고 힘내길 바란다"는 덧글이 속속 올라왔다. 또한 "우리 엘프(슈퍼주니어 공식팬클럽)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공인으로 큰 실수를 하시긴 했지만 나쁜 의도로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팬클럽의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한 팬은 "일부 팬들이 좀 더 신중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일그러진 팬문화를 꼬집기도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