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6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이병규는 1일 히로시마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에 그쳤다. 이병규는 5회 3번째 타석과 9회 5번째 타석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나머지 타석에서 2루 땅볼(1회)과 삼진 아웃 2개로 물러났다. 이로써 이병규는 지난달 26일 한신전부터 이어오던 연속 경기 안타를 '5'에서 접었다. 반면 3회와 7회 내리 삼진을 당해 시즌 삼진은 68개로 불어났다. 볼넷은 시즌 15개째였고, 후반기 들어선 3개째였다. 주니치는 연장 10회말 아라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4-5로 패배, 하룻만에 센트럴리그 1위 자리를 요미우리에게 내줬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2리가 됐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