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29점' 한국, 일본 격파 '4강 보인다'
OSEN 기자
발행 2007.08.01 22: 33

한국이 기분좋은 5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일 일본 도쿠시마에서 열린 제 24회 사이사농구선수권대회 8강리그 2차전 일본과 경기서 양동근(29득점, 5리바운드), 김승현(21득점, 2어시스트) 등 가드진의 활약으로 일본에 93-8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예선 포함 쾌조의 5연승을 거두며 4강행 티켓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초반 한국은 '트윈타워' 하승진과 김주성이 골밑을 장악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여기에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인 양동근과 김승현이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일본의 외곽포를 적절하게 수비하며 1쿼터를 22-15로 마쳤다. 이어진 2쿼터와 3쿼터서도 한국은 골밑을 완전히 장악한 하승진의 활약에 힘입어 꾸준히 10점차로 일본을 앞서갔다. 3쿼터를 65-50으로 마치며 승리를 거의 굳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일본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은 4쿼터서 사쿠라이 료타와 귀화 선수 사쿠라기 JR의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일본은 종료 일본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73-68 턱밑까지 따라왔다. 그러나 한국은 양동근이 이후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일본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93-8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 1일 전적 한국 93 (22-15 21-18 22-17 28-33) 83 일본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