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내리는 눈’, 눈 대신 벚꽃 흩날린다?
OSEN 기자
발행 2007.08.02 08: 26

SBS 금요드라마 ‘8월의 내리는 눈’(윤류해 연출, 마주희 극본) 이 제목 그대로 눈이 언제 내릴까 하는 재밌는 농담에 대한 해답이 풀린다. 바로 눈 대신 벚꽃이 흩날릴 계획이라는 것. 1일 오후 삼성동 현대컨벤션 웨딩홀에서 극중 추상미와 조동혁의 결혼식 장면이 공개된 후 드라마 출연진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추상미(오반숙 역)의 동생 오종혁으로 출연중인 류태준은 “8월에 눈은 언제 내리느냐”는 질문에 “눈 대신 벚꽃으로 대체될 것 같다” 고 조용히 귀띰했다.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서 추상미는 “저희(추상미, 조동혁)가 행복할 수가 있나요?” 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말문을 연 뒤 “시청자 분들에게 그렇게 실망시켜 드릴만한 결말은 아닐 것 같다. 그렇지만 현실이 현실이니만큼 그리 행복할 수만은 없지 않겠나”고 전했다. 극중 추상미가 꿈에도 잊지 못하는 아들을 치여죽인 뺑소니의 범인이 다름아닌 조동혁(한동우 역)으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8월에 내리는 눈’은 마지막 부 대본까지 모두 나온 상태. 공교롭게도 신혼여행 장면이 먼저 촬영된 후 이날 결혼식 장면이 촬영됐다. 추상미는 “신혼여행 이후 반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결혼식의 행복한 연기를 하는 데 심적으로 걸리는 부분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8월에 내리는 눈‘은 오는 17일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후속으로 김남진, 왕빛나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날아오르다‘가 방영될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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